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코너 '살롱드립 2'에는 오는 15일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를 앞둔 진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진은 최근 언제 행복했냐는 질문에 "정말 사소한 것"이라며 머뭇거리더니 "게임에 보스가 있는데 그 보스를 3시간 만에 잡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직히 4시간 만에 잡았는데 좀 줄여서 말했다. 사람들이 게임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은 "미국에 뮤직 비디오 촬영하러 갔을 때인데 제 호텔방에서 매니저 두 명과 스타일리스트가 뒤에서 (게임하는 걸) 구경하다가 제가 4시간 만에 보스를 잡는 걸 보고 다들 기뻐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 순간이 정말 너무 행복했다. 사실 사소한 거 아니다.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판단 미스로 인해 4시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봐 걱정했다. 월드컵 골 넣은 것처럼 기뻤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장도연이 "빌보드 1위 느낌 아니냐"고 말하자 진은 "안성재 셰프 인터뷰를 봤는데 압박감이 많으시다고 한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 저도 비슷하다. (게임을 하는) 순간이 좋다"고 답했다.
진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얼굴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요즘 되게 좋은 마인드를 장착하고 있다. 일에 차질이 생길 때면 '나는 슈퍼스타니까 그런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니까 모든 게 해결되더라. 이 생각은 전역 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상 유명한 진의 대학 시절 일화에 얽힌 비화도 밝혔다. 장도연이 "대학 시절 때 교수님이 '여기 아이돌 멤버가 있다는데 누구냐'고 묻자 진이 '교수님 저 모르시죠. 유명해져서 돌아올게요'라고 답했다더라"고 질문하자 진은 "오해"라고 즉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제가 슈퍼스타라서 사람들이 이야기에 살을 붙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