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활동 중단 후 아르바이트..月 160만 원 벌었다"[세바시]

안윤지 기자  |  2024.11.07 13:35
배우 최강희 /사진='세바시 강연' 영상 캡처
배우 최강희가 활동 중단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던 때를 회상했다.

최강희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을 통해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인생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활동 중단 시기를 돌이켜 보며 "잘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했다. 한 달에 160만 원 정도 벌더라. 안심됐다. 다 줄여서 공과금이랑 보험료랑 간단한 생활비가 됐다. 쌈짓돈으로 작가 학원, 편집 학원 등을 다녔다. 모든 기회를 열어두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쓰레기에 관심이 많으니 공부해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나보고 해파리 같다고 한다. 이거저거 꿈만 꾼다고 말이다. 근데 난 열심히 기회를 찾은 것"이라고 전했다.

최강희는 "당시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내가 설거지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데 몰려들면 어떡하지' 싶었다. '날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고 진심도 몰라주고 이상한 사람을 만들면 어떡하지'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 연기를 관두고 무모한 도전을 겪고 나니 나한테 진지하게 관심이 없었다. 내가 그거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살았구나 싶더라"라고 얘기했다.

또한 "단체 사진 찍으면 내 얼굴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나. 진짜 깨달았다. 내가 나한테만 관심이 있듯이, 남들도 자기한테만 관심이 있더라. 난 주관 있게 내 길을 가자고 생각했다"라며 "요즘 사람들이 나한테 편해 보인다고 하더라. 예전엔 '배우가 이래도 되나' 싶어서 스트레스받았는데 연기자도 아닌데 그냥 이따 오지 싶었다. 사람들이 '힐링 된다', '공감이 된다', '무해하다'란 말을 들려줘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최강희는 1995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그는 영화 '여고괴담' '달콤, 살벌한 연인' '쩨쩨한 로맨스' 등과 드라마 '남과 여' '달콤한 나의 도시' '보스를 지켜라' '추리의 여왕' '굿캐스팅'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20년 말부터 3년간 배우 활동을 중단, 올해 초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후 유튜브 활동,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연예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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