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최강희, '가짜 돈다발' 사용 고백 "은행 놀이하듯 기부 하고자" [★밤TView]

정은채 기자  |  2024.11.10 07:00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최강희가 '가짜 돈'을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21회에서는 배우 최강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희는 스케줄을 위해 직접 싼 도시락을 챙기며 지갑에서 지폐를 꺼냈다. 그는 지갑 속 꽉 찬 지폐를 보면서 "5000원은 누구줄까~?"라고 즐겁게 흥얼거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강희는 지갑에 있던 돈들이 가짜 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미 있게 살고 싶어서 아프리카 해외 봉사를 다녀왔다. 사치 부리는 거를 아껴서 그 돈을 모아서 누군가에게 주면 '재미도 있고 너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후원을 자동 이체로 하면 무의미하다고 느꼈다. 내가 음료 하나 덜 사 먹으면 그 돈을 남한테 주는 거에 (가짜 돈으로) 넣어둔다.카드는 쓰기가 너무 쉽지 않냐. 그러면 돈을 모으는 재미가 없다. 은행 놀이 하듯이 (더 재밌게 모으고자 가짜 돈을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모아진 가짜 돈들은 그 금액만큼 한 번에 계좌이체해 기부를 한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최)강희 누나는 진짜 천사 같아"라며 감탄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한편 최강희는 직접 싸온 도시락을 주차장에서 트렁크에 기대 앉아 식사했다.

그는 "갑자기 도시락을 여기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외에서 탁 올려놓고 차박 느낌으로. 단풍 있었잖아요. 예쁘더라고요. 그런 게 행복 같다. 문득문득 찾을 수 있는 작은 빛 같은 기쁨"이라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그 가운데 최강희는 송은이가 보내준 송은이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스케줄을 진행했다.

송은이 회사와 계약하면서 매니저를 붙여주지 말라는 조건을 내세웠던 최강희는 "매니저가 있으니까 편했다. 그런데 제가 매니저랑 같이 안 다니는 이유가 매니저 없이도 잘 해나갈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가 하나하나 성장해 나가는 게 좋다"라며 여전히 매니저 없이 홀로 스케줄 하는 것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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