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조세호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구라는 "얼마 전에 대장 내시경 때문에 조세호 결혼식에 못 갔다. 그런데 온갖 억측이 나오더라. '왜 안 갔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남의 결혼식에 가서 계속 화장실을 다닐 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서도 조세호 결혼식 불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조세호가 결혼한다고 그 날짜 받은 건 한두 달 전이고 제 건강검진도 한두 달 전에 예약을 잡았다"며 "조세호 결혼식이 일요일인데, 건강검진은 그다음 날인 월요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를 통해 돈 봉투를 보내고, 조세호에겐 문자로 '미안하다, 형이 대장내시경이 있다' 보냈다"며 "여러분 중에 친구 결혼식 다음 날 대장내시경 있는데 (결혼식) 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해. 그건 못 가는 거야"라며 버럭했다.
조세호 결혼식에 불참한 것은 김구라뿐만이 아니다. 지석진도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석진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조세호 결혼식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에게 불참 이유를 추궁하는 청문회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지석진은 "노쇼가 아니라, (조) 세호한테 미리 연락했다"며 절친인 김용만이 운영하는 축구 채널 촬영 일정으로 결혼식에 불참했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조세호의 결혼식을 두고 여러 논란이 있었다. 특히 결혼식 자리가 재산순으로 배치됐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조세호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전혀 상관없다. 선배님들을 안쪽으로 모셨다. 오시는 분들을 3일에 걸쳐 (신중하게 배치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 호텔에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900명에 가까운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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