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미 대선 결과에 실망, 미국을 떠나 외국으로 거처를 옮기겠다고 밝혔다.
롱고리아는 14일(현지시간) 한 패션 잡지를 통해 "충격적인 부분은 트럼프가 이겼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많은 혐오를 쏟아내는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가 가장 높은 직책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롱고리아는 라틴계 미국인으로 민주당의 오랜 지지자다. 그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미국인은 그렇게 운이 좋지 않다. 그들은 디스토피아적인 나라에 갇혀 있을 것이고 나는 그들을 생각하며 걱정과 슬픔을 느낀다"라고 토로했다.
롱고리아는 현재 스페인과 멕시코에 거처를 두고 남편, 6세 아들과 함께 이들 지역을 오가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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