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력지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빌트가 바이에른 인사이드 팟캐스트에서 밝혔듯 김민재는 뮌헨과 한국 수비수로 임무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와 병행하여 김민재는 제2기 군 복무를 마치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대중은 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다. 김민재는 축구선수로서의 직업과 군 복무를 함께 마쳐야 한다"며 "김민재는 현재 한국 군대를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 복무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한국으로 오기 전 군 복무를 일부 마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뮌헨 이적 직전 군사 훈련을 받았다. '빌트'는 "김민재는 18개월이 아닌 540시간으로 단축된 의무 복무 기간을 이미 대부분 마쳤다. 그는 한 번에 3주 동안 한국에서 복무했다"며 "그 기간 야간 순찰을 포함해 다른 징집병들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제 김민재는 100시간만 더 복무하면 된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분류된 김민재는 지난해 6월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이후 김민재는 뮌헨 메디컬테스트를 본 뒤 이적을 마무리했다.
뮌헨 주축 수비수의 군 복무 소식에 독일도 적잖이 놀란 듯하다.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는 행운아다. 그는 특별한 규정 덕에 뮌헨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방식이다"라며 "김민재의 군 복무 이야기는 믿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이다. 김민재는 25㎏가 되는 배낭을 메고 30㎞를 행진해야 했다. 3주 만에 4㎏를 감량했다. 군 복무 두 번째 기간 동안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아 김민재와 뮌헨에게 모두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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