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16(4승4무4패)로 12위에 자리했다. 입스위치는 승점 9(1승6무5패)로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했다.
이날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포르투갈 출신 아모림 감독은 3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뛰어난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0년 스포르팅 리스본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0~21시즌과 2023-24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도 스포르팅에서 리그 개막 11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승 1무 등 압도적인 성적을 낸 뒤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A매치 기간 맨유로 합류한 아모림 감독은 선수 파악과 훈련을 2번 진행한 뒤 경기에 나섰다.
아모림 감독이 추구하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은 마커스 래시포드를 필두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맡았다.
출발은 좋았다.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아마드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래시포드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에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이날 영국 BBC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 생각이 너무 많았다"면서도 "우리는 준비할 시간이 이틀뿐이 없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힘든 경기였던 것이 사실이다. 상대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도 볼을 잃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뛰었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모림 감독은 "현재 우리는 새로운 전술과 새로운 생각을 다루고 있다"면서 "다음 단계를 위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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