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子 친부' 정우성, 난민도 받자더니 아들은 안 들여"

허지형 기자  |  2024.11.25 14:58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7 /사진=이동훈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고 인정한 가운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정우성을 저격했다.

정유라는 25일 자신의 SNS에 정우성, 문가비 기사를 첨부하며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자기 혼자 글로벌적으로 사냐"며 "그 나이 먹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빠꾸 없이 피임도 안 하고 성관계를 한다니, 비슷한 일이 꽤 있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치 관련된 말 많이 하면서 정치랑 엮지 말라고 하더니, 혼외자 낳고 결혼이랑 엮지 말라고 하네"라며 "이기적이다. 진짜 레전드다.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싫다는 게 무슨 소리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이 저러다가 장가라도 가는 날엔 그대로 혼외자 첩 자식 취급일 텐데 그게 어떻게 책임이냐. 요새 20대 초반 애들도 안 그런다"며 "하긴 피난민은 불쌍하면서 평생 혼외자 꼬리표 달고 살아갈 자기 새끼는 안 불쌍한. 난민은 우리 땅에 받자는 놈이 자기 집엔 자기 아들도 안 들이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24일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혼인 관계를 맺지 않는다.

이 가운데 정우성이 1년 넘도록 비연예인 A씨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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