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 후원)' 시상식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2022년 야구에 이어 지난해 축구, 올해는 농구 부문이 신설됐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유망주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고교 2, 3학년 선수 3명을 부문별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정현우가 3학년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현우는 지난 9월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키움은 정현우에게 계약금 5억원을 안겼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는 16경기에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마크했다. 총 48⅓이닝 동안 9볼넷 3몸에 맞는 볼 70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덕수고의 전국대회(이마트배, 황금사자기) 2연패를 이끌었다.
선정위원회는 정현우에 대해 "완성형에 가까운 투수다. 일정하고 안정된 투구 폼으로 시속 150㎞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린다. 속구는 물론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움직임과 제구력이 좋다. 몸쪽과 바깥쪽으로 속구를 다 정교하게 꽂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 운영 능력도 빼어나다. 배짱까지 겸비해 당장 프로 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현우는 25일 현재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키움 루키 캠프에 참가 중인 상황. 어머니 김규희 씨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현우의 덕수고 정윤진 감독도 참석해 축하의 꽃다발을 건넸다.
김규희 씨는 "이렇게 스타상 수상해 영광스럽고 감사. 지금 대만에서 훈련 중인 (정)현우가 직접 와서 수상하지 못해 양해 부탁드린다. 열심히 훈련 중인 현우에게 수고했다고 하고 싶다. 잘 지도해주신 덕수고 정윤진 감독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진 감독 역시 "제자들이 좋은 상을 받게 되는 건 감독으로서 참 기쁜 일이다. (정)현우가 프로에 가서도 잘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우리 제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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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퓨처스 스타대상━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수상자(12명) 및 부상
<야구>
대상 : 정우주(전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축구>
대상 : 양민혁(강릉제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김현우(영등포공고3) 박승수(매탄고2) 손정범(오산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농구>
대상 : 박정웅(홍대부고 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송윤하(숙명여고3-KB) 에디 다니엘(용산고2) 이가현(수피아여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 수상자 선정위원
<야구>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원로자문위원(선정위원장),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박장희 두산 베어스 수석 스카우트, 김풍철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 팀장
<축구>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 배슬기 포항스틸러스 스카우터
<농구> 이호근 동국대 남자부 감독, 이세범 용산고 코치,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용산중 코치), 김영민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춘천여고 코치), 백지은 단국대 여자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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