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공감 이끌 수밖에 없는 이유..'다리미 패밀리' 속 묵직한 존재감

이승훈 기자  |  2024.11.25 17:58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배우 최태준이 세밀한 내면 연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지난 23,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지승돈(신현준 분)과 다시 한번 부딪히는 차태웅(최태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태웅은 서강주(김정현 분)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린 당사자임을 고백했다.

먼저 자신을 의심하는 지승돈을 찾아간 차태웅은 살벌한 눈으로 그와 팽팽하게 맞서 보는 이들마저 혼란스럽게 했다. 또한, 대기 발령 중인 서강주를 만난 차태웅은 세상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다며 날카로운 일침을 놓아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차태웅은 이다림(금새록 분)이 서강주의 일을 왜 뒤집어썼냐고 묻자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포기한 듯 상황을 이야기하는 차태웅의 처연한 면면은 보는 내내 먹먹하게 만들었다.

극 말미 지승돈과 다시 마주한 차태웅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사람이 아니지 않냐는 지승돈의 물음에도 그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아 과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했다.

이처럼 최태준은 각각의 캐릭터와의 관계성을 유연하게 풀어내며 '차태웅'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더욱이 복잡한 사연을 가진 인물의 특성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로 서사에 설득력을 높였다.

더불어 특유의 눈빛과 표정으로 상처와 아픔이 있는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밀도 있게 구현했다. 이처럼 최태준은 맡은 배역을 온전히 흡수해 설움, 상처 등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최태준 주연의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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