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지? 나 호날두·메시와 이제 동급이야" 레반도프스키, UCL 100호골 넣고 의기양양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박재호 기자  |  2024.11.27 15:42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가 '별들의 전쟁'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대회 4승1패(승점 12)로 36개팀 중 2위로 올라섰다.

승리 일등 공신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0분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UCL 통산 100호, 101호골을 넣으며 '100골 고지'에 올라섰다. UCL 출전 125경기 만에 이룬 놀라운 업적이다.

UCL 100골 돌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난 호날두가 141골(187경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메시가 129골(163경기)를 넣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대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크로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낮게 깔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알레한드로 발데가 측면에서 문전으로 컷백을 연결했고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구석으로 차 넣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가 호날두, 메시와 함께 UCL 100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매우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100호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UCL 무대에서 이렇게 인상적인 기록을 남길 인물이 될 거라고 믿지 않았다. 이제 메시, 호날두와 기록을 함께 보유한 좋은 동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달 12일 도르트문트와 대회 6차전 원정에서 UCL 102골에 도전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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