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길, 10년만 유재석 뜬금 소환 "날 만천하에 알려라"

/사진=길 인스타그램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이 방송인 유재석을 갑자기 소환했다.

길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MC 유재석에게 두 대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 과연 그를 만날 수 있는지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언급한 '금강불괴'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캐릭터.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 빈틈없이 살아온 그가 돌아온다"라며 "불괴 가라사대 광대들이여 일어나라. 어느덧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모두 일어나 빛나리 길성준 채널 런칭 소식을 만천하에 알리거라"란 글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혹시 앨범도 내는 거냐", "일단 활동하는 게 어디냐", "두 대 맞은 사나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은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8월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