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 특집에서는 10기 정숙이 19금 멘트를 거침 없이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정숙은 다른 출연자들이 띠 궁합 얘기를 하자 "그런 거 안 중요하다.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돌발 발언을 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를 들은 미스터 백김은 눈을 질끈 감더니 돌연 "그 말에 동의한다. 내가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속궁합이) 정말 안 맞았다"고 고백했다.
정숙은 "성격이 정말 안 맞아서 헤어져도 생각이 난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도 생각난다. 그러면 휴대전화를 들었다가 놨다 계속 반복한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자 MC 데프콘은 "누가 정숙 기절 좀 시켜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경리와 윤보미도 눈을 질끈 감았다.
혼란스러운 대화들 속 16기 영자는 미스터 박에게 산책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자가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은 마음이냐"고 묻자 미스터 박은 "그런데 너무 어리시다"고 난감함을 표했다. 이에 영자는 "어쩌라는 거냐"고 직언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미스터 백김에게 산책을 권했다. 미스터 백김이 "처음 원픽이 누구였냐"고 묻자 정숙은 "오빠, 너"라고 즉답했다.
정숙은 "남자들에게 '정신차려, 이 XX들아. 계속 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냐'고 어필하고 싶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미스터 백김은 정숙에 대해 "센 사람 같고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텐션 자체가 다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 정숙은 미스터 백김, 미스터 배를 자기 주변에 앉혀 2차 술자리를 시작했다. 정숙은 "기분 좋다"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미스터 배는 "(정숙이) 왜 기분 좋은지 안다. 여기에 1픽, 2픽이 다 있기 때문"이라고 정숙의 정곡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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