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본능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본능 부부'의 아내는 남편에 대해 "애들 있을 땐 싫다. 애들도 솔직히 알 거 다 알지 않나. 애들 앞에선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남편이 욕구가 많이 센 편인 거 같다. 근데 시댁 가서도 한다. 나한테 와서 '한번 할까', '뽀뽀할까' 한다. 본가 가면 좀 불편하다"라고 토로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도 좀 눌러야 한다"라고 공감하자, 아내는 "난 '막 하고 싶다' 이런 거보단 컨디션도 좋고 체력이 좀 올라와야 해줄 만한데 그게 안 되니까. 임신 상태로 10개월 아이 보는 것도 힘든데... 본인은 돕지도 않으면서 하자고 막 덤벼드니까. 안 해주고 몇 번 거절하면 좀 기분 나빠 하더라. 해주고 만다. 아니면 티 내니까 그게 싫더라"고 토로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대해 "폭력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성으로 느낄 수 있다. 법적인 문제로 가면 어렵다. 부부 사이에 어렵긴 하지만"이라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이젠 나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굳이 뭐 내가 매달리면서 해야 할지 모르겠다. 서로 원하지 않으면 별로 할 생각이 없다"라며 "(피임과 관련) 본인이 콘돔 안 끼는 게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곱째도 좋다는 거다. 여섯째는 10분 만에 낳았다. 여섯 째 낳고는 10분 만에 낳았다. 이러면 또 낳은 거지 싶다"라고 얘기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얘 낳는 거 절대 쉬운 게 아니다. 아기를 낳을수록 시간은 짧아도 강도는 더 강해진다"라고 강조했다.
아내는 "출산 중에 기절했다. 다섯째 여섯째 둘 다 수혈받은 상태에서 낳았다. 힘을 줬는데 피를 많이 쏟아서 그런지 의사 선생님들도 날 깨우고 그 이후로 좀 무섭다. 지금 출산이 원래 안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기절하고 그러니까"라며 "기절한 줄도 몰랐다. 소리가 시끄러운 건 기억이 났는데 눈을 뜨니 애는 나와 있더라. 완벽히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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