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일 공개된 스틸은 멀리서 보면 돈독한 동포들처럼 보이지만 그 속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들의 다층적인 모습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인생의 마지막 남은 희망을 붙잡기 위해 보고타로 온 국희는 성공의 바로미터인 박병장의 신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병장 역시 그의 끈기를 알아보지만, 온전히 그를 믿지 못하는 듯 경계 어린 눈빛들로 그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슨 일이든 목숨을 걸고 해내는 국희를 눈여겨본 수영은 그에게 위험한 제안을 건네게 된다. 국희를 향해 친근한 행동을 보이는 수영의 모습은 그에게 어떤 속내가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12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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