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진행된다.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로 나선다.
올해 SBS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흥행에 성공한 여러 작품의 주연 배우들은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 거론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지난 5월 첫 방송된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규)의 지성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다.
해당 작품은 마약 커넥션과 재개발 사업에 대한 소재를 통해 변질된 우정을 조명했다. 이는 단순히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자극성에 치우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력까지 더해졌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성은 '커넥션' 흥행의 일등 공신이다. 그는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분했다. 그는 결연한 경찰과 마약 중독자의 양면성을 표현해내며 큰 호평을 모았다.
또 다른 대상 후보는 바로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의 장나라다. 지난 7월 첫 방송된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굿파트너'는 단순한 이혼 이야기만을 다루지 않았다. 이혼 갈등을 둘러싼 사람들의 사연, 다양한 가정과 결혼의 모습까지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이에 '굿파트너' 역시 최종회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9월 첫 방송됐던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의 박신혜도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악마가 몸속에 들어온 판사 강빛나(박신혜 분)가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액션 판타지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범죄자를 통쾌하게 처벌하는 권선징악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11.9%를 기록했다.
주연으로 나선 박신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연기했다. 그는 독기를 품고 악의로가득 찬 악마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새 얼굴로 다가가 큰 화제를 모았다.
5년 만에 돌아온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도 흥행 중이다. 이에 주연으로 활약 중인 김남길이 대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첫 방송돼 인기리에 흥행 중인 '열혈사제2'는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열혈사제'는 지난 2019년 시즌 1으로도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시즌 1은 2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으로 무대를 옮긴 '열혈사제2'는 빌런들을 무찌르고 처단하는 과정을 통쾌하고 유쾌하게 보여 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남길은 시즌 1에서부터 '열혈사제'를 이끌어왔다. 그는 맨몸 격투와 무술로 빌런을 무찌르는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인 가톨릭 수도사제 김해일 역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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