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과 토트넘 홋스퍼의 동행이 이대로 끝나는 걸까.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탈을 대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영입을 타진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27)는 맨유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토트넘은 래시포드의 차기 구단 유력 후보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해당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오는 6월에 끝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를 노린다면, 래시포드가 적임자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손흥민의 계약은 불과 반년 남았다. 3개월 전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봤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 동행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3년 전 손흥민은 재계약 체결 당시 1년 연장 조항에 합의했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체결 당시 연장 계약 조건을 걸었다. 해당 조항은 선수의 동의 없이도 구단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유로운 듯 손흥민과 동행 의지를 빠르게 밝히지 않았다. 영국 '베인스포츠'는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의 맨유와 연결됐다"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봤다.
게다가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맨유는 베테랑 공격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바 있다. 에딘손 카바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예시다"라며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1년 연장 계약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예측했다.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 수준이다. 3년 재계약 시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수령할 수 있다.
이적설이 뜨거운 가운데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아직 토트넘과 대화 중이다. 튀르키예로 간다거나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역제안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다만 맨유는 후벵 아모림(39) 감독 체제에서 공격진 개편을 노린다. 노련한 공격수 손흥민이 연령대가 낮은 맨유에 어울릴 것이라 내다봤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합류를 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다재다능한 손흥민은 맨유 전방 라인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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