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월드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5명의 토트넘 선수가 내년 여름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티모 베르너, 세르히오 레길론 등 토트넘 선수 5명이 내년 여름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데, 매체는 잔류 대신 이적에 무게를 뒀다.
런던 월드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이들을 잡기 원한다면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동됐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기를 바라지만 1년 연장 옵션보다는 새로운 재계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다. 다음 달부터 손흥민은 토트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다른 팀과 개인협상을 벌일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고 싶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하지만 1년 연장 옵션마저도 발동시키지 않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할 마음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영국 비인스포츠도 "손흥민은 계약이 만료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과 관련해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도 커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현재로선 토트넘과 팬들은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즐길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손흥민은 스페인 빅클럽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의 대체자까지 나온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주인공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3일 "맨유 래시포드에게 5가지 이적 옵션이 있다"면서 "토트넘이 차기 행선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공격수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특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포텐이 크게 터지지 않았다. 갈수록 공격 포인트가 줄고 있는데다가 사생활 논란까지 겹쳐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떠날 보낼 경우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기 원한다면 토트넘이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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