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혼성 계주, 2년 만에 금빛 레이스! 박지원·김태성·김길리·최민정, 안방서 中 제쳤다 [목동 현장]

목동=박재호 기자  |  2024.12.15 14:36
박지원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서울 대회' 3000m 혼성 계주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혼성 계주 대표팀이 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김길리,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으로 이뤄진 쇼트트랙 혼성 계주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서울 대회' 3000m 혼성 계주에서 2분38초03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2분38초051)이 2위, 캐나다(2분38초513)가 3위로 통과했다. 네덜란드는 레이스 도중 무리한 레인 변경으로 페널티를 부여받아 실격됐다.

한국은 최민정, 김길리, 김태성, 박지원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2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한국은 박지원이 4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올랐다. 막판 중국의 추격했지만 박지원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이 월드투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22년 1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시즌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1차 캐나다 몬트리올 은메달, 3차 중국 베이징 은메달을 따낸 바다.

레이스를 펼치는 최민정(왼쪽)의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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