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류지혁도 잡았다' 삼성, 4년 26억에 내부 FA 계약 "목표는 무조건 우승"

안호근 기자  |  2024.12.16 10:14
류지혁(오른쪽)이 16일 삼성과 FA 계약을 맺고 이종열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또 한 명의 내부 자유계약선수(FA) 류지혁(30)까지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내부 FA 류지혁과 계약했다. 계약금 3억원, 4년 연봉 합계 17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6억원으로 4년간 최대 26억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류지혁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지혁은 두산과 KIA를 거쳐 지난해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류지혁은 다양한 팀 전술 구사에 필수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팀 내 중간 연령대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보여준 바 있다.

삼성 류지혁(가운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다음은 류지혁과의 일문일답.

- 삼성 소속으로 4년을 더 뛰게 됐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 삼성 라이온즈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고 기쁘다.

- 다른 팀 이적을 조금이라도 생각했었는지.
▶ 그 생각 자체를 자욱이형과 민호형이 원천 봉쇄 해줬다. 계속 같이 하자고, 꼭 필요하다고, 어디 가지 말라고 얘기해줬다.

- 트레이드 통해 삼성에 온 뒤 1년5개월만에 FA 계약을 했는데.
▶ 트레이드 되고 나서 얼른 삼성 라이온즈라는 팀에 녹아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 삼성에 남게 됐는데, 가족 반응은.
▶ 아내가 제일 좋아하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이 또 파란색을 너무 좋아한다.

- 4년 계약을 했으니 책임감도 조금 높아지지 않았을까. 목표가 있다면.
▶ 아직도 한국시리즈에서 진 것을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 무조건 우승이다.

-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삼성 라이온즈에 남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팬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라팍에서 뛰는 모습 봐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류지혁.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베스트클릭

  1. 1"독기 엄청 올라있어"..BTS 진, '핸썸가이즈'와 종신계약
  2. 2방탄소년단 지민 'Who' 英 오피셜 차트 18주 차트인 '인기 롱런'
  3. 3진태현♥박시은, 유산 아픔 딛고 세 딸 부모 됐다
  4. 4방탄소년단 진, 포브스 코리아 '2024년 하반기 최고의 스타' 1위
  5. 5저스틴 비버도 제쳤다..방탄소년단 정국, 中연말 시상식 역대 전 세계 남성 솔로 최다 '6관왕'
  6. 6"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 방탄소년단 뷔, 전 세계 인스타그램 '2024년 좋아요 톱12' 5개 최다 선정
  7. 7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44주 연속 1위..12월 월간 랭킹 'No.1'
  8. 8"불륜 없다" UN 최정원 증인 신청..상간남 억울함 해소할까
  9. 9김혜성 LAD행→KIA 김도영 'ML 진출' 기대감 커지는 이유, 대체 얼마나 받을까... '군 면제' 관건
  10. 10"양민혁 출전? K리그-EPL 수준 차이 알잖아" 포스테코글루 'YANG 데뷔전' 질문에 칼같이 선 그었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