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열정은 찐'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유승안 現 회장과 경쟁' 18일 선거

안호근 기자  |  2024.12.17 18:44
한국리틀야구연맹 제7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배우 김승우.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야구광' 배우로 잘 알려진 김승우(55)가 한국리틀야구연맹을 이끌 수장에 도전한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8일 제7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

리틀야구연맹 홈페이지엔 기호 1번 유승안 현 회장과 기호 2번 김승우의 프로필이 등록돼 있다. 둘 가운데 한 명이 향후 4년 동안 연맹을 이끌 회장이 된다.

누구보다 야구에 진심인 김 후보다.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직접 사회인 선수로 뛰고 있는데 플레이보이즈는 2008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사인 미즈노와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1년 일본 도쿄돔에서 현지 프로야구 OB팀(명구회)와 친선 경기도 치렀다.

김 후보는 현실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포스터에 '김승우는 실천하겠습니다'라고 강조한 김 후보는 ▲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 스폰서 유치 확대 ▲ 투명한 재정 운영 ▲ 선수 수급 개선을 대대적 미디어 활용 등이다.

더불어 연예계 활동을 통해 언론 매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만큼 리틀야구의 소식을 언론홍보를 통해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배우 김승우의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포스터.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더불어 현실적인 부분인 재정 문제에 대한 해결도 약속했다. 화성드림파크 전국대회 진행시 숙소(호텔·펜션) 측과 연맹이 협약해 숙소 비용 부담감을 완화하고 지방팀의 전국대회 출전 부담을 완화(지방팀 전국대회 연 3회 참가 규정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승우는 "대한민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인 리틀야구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적인 인구 감소 현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선수 수급과 행정 제도적 문제, 국제 경쟁력 약화 등 4년간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각오했다.

더불어 "30여년간 쌓은 연예계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대중적 관심도를 높이고,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유 후보는 2021년 제6대 리틀야구연맹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18일 전국 대의원 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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