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하얼빈',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인터뷰①]

종로구=김나라 기자  |  2024.12.19 11:18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주연배우 현빈이 19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4.12.19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현빈이 '하얼빈' 출연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현빈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4일 새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해 마지 않을 안중근 장군과 1909년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뜻을 모은 동지들이 함께 하얼빈으로 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으로 변신, 외로움과 결단력을 동시에 표출하는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쳤다. 더불어 하얼빈으로 향하며 고난도 액션까지 소화했다.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주연배우 현빈이 19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4.12.19 /사진=이동훈 photoguy@
이날 현빈은 역사적 위인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 만큼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촬영할 때도 그렇고 끝나고도 많은 분이 제게 힘들었겠다는 말씀을 하셨었다. 근데 신체적으로는 그렇게 안 힘들었다. 정신이 더 힘들었어서 그런지, 몸이 힘든 걸 잊고 있던 거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안중근 의사의) 압박감, 무게감을 찾아내는 과정도 그랬고, 좀 많이 외롭고 힘든 과정이었으니까"라며 묵직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빈은 "그 나이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시고 본인 목숨을 희생할 수 있을까, 지금도 제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범주 안에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여전히 안중근 역할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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