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4일 새 영화 '하얼빈'을 선보이며 개봉을 앞두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해 마지 않을 안중근(현빈 분) 장군과 1909년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뜻을 모은 동지들이 함께 하얼빈으로 향한 여정을 그린 작품.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정우성이 독립군으로서 회의감을 느끼고 마적이 된 역할로 특별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정우성이 최근 '혼외자' 이슈를 비롯해 비연예인 여성들과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등 사생활이 공개된 만큼 몰입도를 깨트렸다.
이에 우민호 감독은 "정우성의 편집을 고려하진 않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논란이 터졌을 땐) 이미 편집이 끝난 상태였다"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우민호 감독은 "그리고 뭐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 않나. 저도 대중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특히나 우민호 감독은 정우성과 차기작인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촬영 중인 상황.
우민호 감독은 "정우성과의 현장은 안녕하시냐"라고 안부를 묻자 "일이니까, 일은 해야죠. 주어진 것이니 다들 함께 열심히 찍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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