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한편 켄은 "첫 앨범 때 내 목소리에 비해 지금 내 목소리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첫 앨범이라서 실력이나 감정 선에 있어서 미흡했다. 그때는 배우지 않고 할수 있는 순수한 목소리였다면 지금은 진실성이 많이 담겼다"라며 "곡 해석 방법도 달라졌다. 연기도 배우면서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했다. 컴백까지 4년이 걸린 데는 군대 이슈도 있었다. 젤리피쉬 계약 끝난 시점이 2023년 12월이었고 전역하자마자 뮤지컬 2편을 해서 시간이 부족했다. 혼자 활동했을 때는 앨범 작업이 어려웠다. 얘기를 많이 했고 회사 들어가서 앨범을 바로 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답했다.
"잘되고 싶은 마음이 항상 들었었고 이것에 대한 기준은 제가 노래를 했을 때 목소리만 듣고 좋아해주는 거였고요. 그리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뮤지컬과 솔로 활동 병행이 정말 힘들지만 그 한계를 깨고 싶었어요. 병행했을 때 나오는 감정들이 다르거든요.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적인 부분도 많이 배웠고 그와중에 가요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나오는 것도 너무 좋아서 이번에 같이 활동을 하게 됐죠. 앨범 활동은 새로운 장르 도전이라는 점에서 팬들은 물론 대중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켄은 "실력이 늘었을 때 녹음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수정할 시간도 부족해서 한번 할대 최선을 다했다"라며 "멤버들과 소통은 많지 않았지만 학연이 형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뮤비에 나오는 시그니처인 모형이나 제스처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라고 말을 이었다.
"뮤지컬을 하면서도 스태프 분들께서 '천의 얼굴을 가졌다'라고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머리 스타일에 따라 이미지가 정반대가 된다면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겠다고 말씀주시고 보컬 높낮이도 크다는 점도 좋게 봐주셨습니다. 언젠가는 배우처럼 연기도 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고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어요."
이어 켄은 빅스 완전체 컴백과 관련, "막내가 군 복무 중이라 사회로 나오면 바로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물론 저희끼리 사이는 좋다"라며 "멤버들과도 이야기 나눴고 컴백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동료 3세대 팀들의 컴백도 부러워했고 팬들도 기다리는 것 같다. 함께 완전체로 모이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기대감도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많이 내 모습이 노출됐으면 좋겠다. 본업 뿐만 아니라 예능에도 나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핑계고' 등 유튜브 예능도 관심이 많고 '런닝맨' '전참시' '놀면 뭐하니' 등에도 나가보고 싶다"라며 "여러 모습을 알맞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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