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정말 짜증이 나" 성추행 佛 축구인이 혹평할 정도? 랑스전, 탈압박+팬텀드리블 못 봤나

박재호 기자  |  2024.12.23 18:15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3)이 프랑스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PSG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드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전에서 랑스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힘겹게 32강에 오른 PSG는 대회 16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약 66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선과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슈팅, 키패스 각각 한 차례식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6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가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17분에는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키퍼에 잡힌 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막판 이강인의 어시스트가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전반 40분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과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왼쪽)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PSG 대 랑스의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PSG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이어 후반 21분 랑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슈팅이 동료 음발라 은졸라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PSG는 4분 만에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빨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으로 후반전을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부상으로 PSG 골문을 지킨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맹활약했다. 랑스의 4, 5번째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강인을 향한 현지 평가는 좋지 않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최하 평점인 3점을 주며 "기동성과 예리한 볼 컨트롤이 돋보였다. 하지만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PSG 공격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슈팅도 거의 없었다. 마르퀴뇨스에게 크로스를 올린 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도 이강인에게 팀 최하 평점인 6.3을 줬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하위권 평점이 6.9를 부여했다.

이강인(가장 왼쪽)이 상대 선수의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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