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0기 정숙이 여성 출연자 중 유일하게 데이트 선택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 솔직히 집에 가고 싶다. 창피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10기 정숙은 앞서 미스터 백김이 자신에게 스킨십을 했기 때문에 자신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한 상황. 잔뜩 기분이 상해 방에 누워 있던 10기 정숙은 다른 출연자들이 기분을 풀어주러 오자 "미스터 백김 님 진짜 그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온갖 뉘앙스는 다 풍기고 표현을 해놓고 10기 영숙한테 가서 너무 당황했다. 그런 짓거리나 하지 말든지. 아마 찔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선택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내 모습이 어떻게 나올까 싶다. 내 지인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냐. 이건 좀 아니지 않냐. 갖고 논 기분이다. 장난감처럼 나를 갖고 논 것 같다. 솔직히 욕이 막 나온다.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10기 정숙은 "사람이 진심으로 하면 진심으로 다가오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람 갖고 장난치는 거 가장 싫어한다. 우리는 다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상처는 주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솔직히 집에 가고 싶다. 촬영하기 싫다"고 계속 하소연하며 오열했다.
10기 정숙의 하소연을 듣던 10기 영숙은 가시방석이었다. 미스터 백김이 10기 영숙에게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 자리를 피한 10기 영숙은 "옆에서 저렇게 울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잘못한 기분"이라고 힘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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