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부부'의 '술고래' 남편, '음란마귀' 아내가 심층 가사 조사를 시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벽부터 술을 찾으며 아내에게 폭언은 물론, 술 심부름까지 시키는 '술고래' 남편과 49금 토크로 3MC를 당황하게 만든 아내의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셔틀부부'는 결혼 19년차 부부로 19살 아들, 18살 딸이 있다. 아내는 남편의 과한 주량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숙려캠프'에 직접 신청했다. 아내의 말처럼 남편은 전날 소주 7~8병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소주를 찾았다.
남편은 전날 과음으로 일어나기도 힘들어보였지만 오전 6시부터 아내에게 소주와 라면 셔틀을 시켰다. 이후 오전 7시부터 소주를 마시기 시작한 남편은 15분 만에 한 병을 다 마셨다. 남편은 "소주가 5개, 6개 있으면 하루에 다 먹는다"라고 고백했다.
남편의 하루 일과를 살펴본 결과, 남편은 12시간 동안 맥주 4000ml와 소주 3병, 막걸리 2병을 마셨다. 그럼에도 남편은 "술을 더 적게 마신 것"이라면서 최근 주량에 대해 "이번주 목요일, 형님과 4차까지 간 것 같다. 두 명이서 소주는 안 먹고 맥주를 한 80병 마셨다. 다음 날 일도 못 나갔다. 연차로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남편에게는 알코올성 치매도 있었다. 그는 "요 근래에 그 정도 먹으면 기억이 안 난다. 집에 어떻게 왔는지를 모르겠다"면서 알코올성 치매를 인정, "이 정도면 '진짜 쓰레기구나', '조만간 죽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술을 마신 후 업주와 싸우다가 경찰서를 가거나 옆집과 다투기도 한 주사도 있었다. 하지만 남편에 따르면, 본인이 이처럼 술고래가 된 것은 아내 때문이다.
아내는 두 자녀들을 연년생으로 출산한 후 산후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고. 남편은 "집에 오면 돼지 우리 같았다. 밥솥을 보면 72시간씩 밥이 있었다. 애들 케어를 하나도 안 했다. 세 살, 두 살 때부터"라고 말했다. 아내는 "아이들이 둘 다 막 울고 있어서 케어를 해야하는데 '왜 나만 애들을 돌봐야 하지? 엄마는 왜 희생을 해야하지?'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아내가 아이들을 케어하지 않아 남편은 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또한 영상을 다시 한번 살펴보니 아내는 계속해서 남편에게 술을 권했다. 이유는 남편이 술을 마시면 웃음꽃이 피면서 애교가 늘어나니 아내는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남편에게 술을 권유한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아내가 음란 마귀다. 그런 거를 잘한다. 야한 얘기를 되게 좋아한다"면서 아내의 19금 토크를 떠올렸다. 실제로 아내는 "제일 원하는 게 아침밥이야? 저녁밥도 해주잖아. 뒹굴뒹굴하잖아 밤에는", "안 해주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맞춰주려고 하는 거다. 오늘 거부하면 평생 없을 줄 알아", "아침밥을 먹을래? 밤 일을 안 할래?" 등의 19금 토크를 이어나갔다.
아내의 친언니 부부와의 저녁 시간에서도 19금 토크는 계속 됐다. 아내는 "여자들은 약간 애무를 해야지 분위기가 후끈후끈하지 않나. 그런 거 없이 바로 다이렉트다"라며 웃었다. 이후 남편은 "아내랑 같이 걸어가면 자꾸 거기를 만진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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