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서 누나로"..수지, 男 후배와 독일서 버스킹→관객들 눈물 [나라는 가수]

최혜진 기자  |  2024.12.27 09:29
수지, 에이티즈 종호/사진=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사진=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하 '나라는 가수')에서 수지가 낭만 가득한 빗속 버스킹을 펼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에서는 가수 수지, 선우정아, 소향, 헨리,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두 번째 버스킹을 떠난다.

뮌헨에서 둘째 날을 맞은 멤버들은 140개 이상의 노점이 있는 '미각의 천국' 빅투알리엔 시장로 향한다. 때아닌 비에 작은 부스 안으로 대피한 이들은 "'여기서 공연한다고?'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멀리서 보니까 되게 예쁘고 운치 있더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갇혀 버릴까 걱정이었는데 버스킹은 이런 맛이지 않나"라며 공연을 시작한다.

비에 젖어 더 운치 있는 거리에서 수지와 종호는 '드림'(Dream)으로 달콤한 듀엣 호흡을 맞춘다. 특히 각자 노래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로 현장에 모인 관객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종호는 "유쾌하고 재밌었다. 갑자기 수지 선배님이 누나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라고 전해 두 사람의 무대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오픈 마이크 무대가 있는 힙한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단체곡 '슈가'(Sugar)가 흥을 끌어올린다. 멤버들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더불어 홍중은 한국어 랩 메이킹을 더해 듣는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수지는 '화장을 고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로 애틋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나라는 가수'이가 첫 음악 예능인 수지는 "되게 꿈같다. 너무 소중한 경험"이라며 만족감을 전한다. 또 종호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를 열창하고, 선우정아는 '도망가자'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호소력을 터뜨린다.

궂은 날씨에도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은 우중에서도 탄성과 박수갈채를 보내고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열정적인 호응을 보였다고 해 그 현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치어리더계 글래머 1등' 조예린, 화끈 비키니 몸매 '숨멎'
  2. 2'김가영이 시작과 끝' 프로당구 새 역사 썼다... '17세 김영원 첫 챔프-베트남 투어' 등 화려했던 PBA의 2024년
  3. 3김수현→뉴진스, 'AAA 2024' 대상 영광..변우석 대상 포함 '6관왕' [종합]
  4. 4'세기의 미녀' 올리비아 핫세 사망..향년 73세 "엄청난 상실"
  5. 5데이식스, AAA 베스트 밴드상 "지치지 않고 좋은 음악 만들 것" [AAA 2024]
  6. 6변우석·김혜윤·임영웅·니쥬, 글로벌 팬 선택받았다..AAA 인기상 [AAA 2024]
  7. 7"손흥민 이적 가능" 토트넘 편 아무도 없다→英현지 비난 폭발 "어떤 선수인데 연장 옵션, 말이 되냐"
  8. 8'불펜보강 無' 삼성, '150㎞ 좌완' 역대급 신인을 믿는다... 라팍서도 통할 '삼진형 투수'의 등장
  9. 9"토트넘 팬들, 포스텍 감독 경질 원해" 레전드마저 차기 사령탑 추천... '깜짝 1순위'도 등장
  10. 10"손흥민, 다른 곳 가서 우승" 토트넘 10년 생활 끝→이적 엔딩 보인다... 英매체 'FA 베스트11'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