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10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 분)가 자신이 백사언(유연석 분)의 '대타 신부'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아(한재이 분)는 홍희주로부터 진짜 백사언(박재윤 분)은 살아있었고, 그 사람이 바로 가짜 백사언을 협박한 진범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들은 홍인아는 수수께끼를 하나씩 맞춰나갔다. 그는 "어릴 때 유진이 웃음소리 듣고 마당에 나갔던 적이 있다. 우리 또래로 보여서 백사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백사언 처음 봤을 때 뒷모습보다 키가 훨씬 커서 백사언이 아니었나 싶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 교통사고가 났다. 그 후로 진짜 백사언은 사라졌다"라며 해당 교통사고가 우연이 아닐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날 밤, 홍희주는 백사언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퇴근 후 돌아온 백사언에게 결혼 서약문을 건넸다. 그러면서 "나 이제 그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정확히 언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3년 전부터라는 건 확신해"라며 전날 밤 침대에서 백사언이 홍희주를 오래전부터 이성으로 보고 있었다고 고백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난 대타가 아니었어. 당신 아내는 처음부터 나였어.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프러포즈했다. 그러나 백사언은 "아니, 모든 일이 다 끝난 다음 프러포즈는 내가 할 것"이라 한 후 홍희주에게 키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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