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살 뺐더니 자꾸 '널 놓아줄게'라고..'푸쉬업 브라+S라인' 강박 있었다"(바디멘터리)

한해선 기자  |  2024.12.29 23:38
/사진=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방송 캡처

가수 김완선, 씨스타 출신 소유, 시크릿 출신 전효성, 카라 한승연, 마마무 화사가 여자 연예인으로서 외모와 관련한 솔직한 경험담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서는 각기 다른 시대와 무대에서 외모와 몸무게로 평가받는 삶을 살아온 여성 스타들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전효성은 시크릿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포이즌' 때 성숙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저는 3kg를 뺐는데 볼살이 빠지면서 그것보다 더 빠진 효과가 났다. 그런데 자꾸 '이제 널 놓아줄게'라며 살 빼고 욕 먹는 연예인 1위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방송 캡처

그는 "필요조건에 따라서 '널 사랑하네 마네'가 되니까 동아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목표가 됐다. 예쁘고 통통하지만 허벅지만 통통해야 하고 배는 들어가야 하고 붓더라도 진짜 아파 보이게 부으면 안 되고 타이트한 옷을 입고 푸쉬업 브라를 해서 S라인이 완벽한 상태, 힐을 신고 충족하는 상태가 돼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전효성은 "제가 평발이다. 그리고 발목에 뼈 하나고 더 있는 가벼운 기형이다. 늘 발이 불안정한 상태인데 키가 작아서, 키 큰 게 부럽다고 생각해서 힐 신고 계속 접지르는 게 반복됐다"고 말했다.

/사진=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방송 캡처

그는 "저는 진짜 늘 서바이벌 하는 느낌이었다. 저희 때는 '걸그룹들 순위 지도'라는 게 있어서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다. 제가 그 당시에 너무 사랑받고 싶고, 받는 사랑을 놓치기 싫으니까 (몸매를 보여주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전효성은 "대중들도 어느 순간 너무 당연하게 '전효성은 몸매'라고 하더라. 기승전 몸매가 되니 나 스스로 큰 숙제를 줬구나 싶었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란 생각이 들었다. 그거 말고도 내가 다른 선보일 수 있는 매력이 많았을 텐데, 왜 그것이 전부인 양 그렇게 목매달았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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