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토트넘을 만났다.
감독 교체 후 첫 선발 기회를 잡은 황희찬은 토트넘을 상대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7분 황희찬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바깥쪽으로 돌았다.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절묘하게 꽂아 넣었다. 공은 골키퍼를 뚫고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시즌 2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다. 황희찬은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1호골을 작렬했다. 두 경기 연속포를 가동하며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털었다.
토트넘은 12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 모두 공격 일변도로 나서며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도미닉 솔랑케가 원톱을 맡고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맡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성적 부진을 떠안고 경질됐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고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23일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3-6으로 크게 대패했다. 27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득점 없이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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