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망(PSG)이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까지 내걸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일(한국시간) "살라는 PSG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가운데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PSG는 리버풀보다 좋은 조건을 살라에게 제시했다. 그에게 3시즌 동안 주당 50만 유로(약 7억 6000만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합의를 위해 주급 40만 유로(약 6억 1000만 원)를 내건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매체 'PSG토크'도 "살라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사전 계약에 동의도 가능하다"며 "그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새해 첫날부터 PSG가 살라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는 살라의 대리인과 협상에 돌입했다. 살라는 프랑스 리그1 챔피언인 PSG 이적에 열려있다. PSG 이적설이 다시 불거진 이유"라며 "PSG 대변인은 해당 소식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살라의 현 소속팀 리버풀은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리버풀과 살라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는 놓칠 가능성이 크지만, 살라와 버질 판 다이크(33)는 잔류 희망이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로마노는 살라의 이적 가능성이 꽤 크다고 봤다. 그는 "리버풀은 살라의 재계약을 자신하지만, 아직 협상에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해당 계약에 성사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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