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여객기 참사 기부 "무거운 마음..눈앞의 하루에 충실"[전문]

윤상근 기자  |  2025.01.03 17:06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신아영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쯔위의 솔로 데뷔앨범 'abouTZ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진행을 하고 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여객기 참사 유족을 위한 기부 소식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신아영은 3일 장문의 글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신아영은 "2025년의 첫 금요일 첫 주말을 앞두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사실 어떤 말을 해야할까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아직까지도 적절한 인사가 생각나질 않네요"라며 "으레 했던 신년 인사가 공허하고 거창하게 느껴진다. 거창한 계획은 없고 그냥 눈 앞에 있는 하루에 충실해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신아영은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며 "다른 분들이 쾌척한 금액에 비하면 너무 약소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고 "새해에는 조금 더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025년 회복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아영은 2018년 2살 연상 미국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2022년 첫 아이를 얻었다.




◆ 신아영 글 전문



2025년의 첫 금요일, 첫 주말을 앞두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사실 어떤 말을 해야할까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아직까지도 적절한 인사가 생각나질 않네요.
모두가 슬프고 무거운 마음으로 맞이한 새해에 으레 했던 "새해 볼 많이 받으세요"라는 신년 인사가 공허하고 거창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해까지는 연말마다 기대에 부풀어 큰 목표와 계획들을 세웠던 것 같네요.
10 키로 빼기, 돈 많이 벌기, 대박 나기 등.
그러다 보니 시작도 전에 지쳐 제대로 도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거창한 계획은 없고, 그냥 눈앞에 있는 하루에 충실해보려 합니다.

지난 해 연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희망찬 새해라고 하기엔 여전히 현장에는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꼭 큰 목표만 목표가 아니듯이 큰 금액이 아니어도 의미 있는 기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쾌척한 금액에 비하면 너무 약소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저처럼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하고 망설였던 분들 천원단위부터 가능하고, 절차도 간편하더라고요.

새해에는 조금 더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025년 회복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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