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회장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힌다. 4년간 동행한 빙상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라고 발표했다.
윤 회장은 빙상연맹을 통해 "어려웠던 빙상계가 지난 4년간 집행부와 사무처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 것 같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우리 빙상계를 더욱 발전시켜 주시리라 기대한다. 영원한 빙상인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대한민국 빙상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회장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유망주 선수 지원을 약속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인기종목과 체육 꿈나무들을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체육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응원 의사를 밝혔다.
제34대 연맹회장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다. 이수경(42)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크다. 본 선거는 오는 24일이다.
윤 회장은 임기 동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선수단 단장,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및 2024~20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윤 회장은 올림픽 선수단 포상금 증액 및 치킨연금 제공, 국가대표 국제대회 파견 시 현지 식음 지원 등으로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힘썼다.
빙상연맹은 "연맹이 지난 201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관리단체로 선정되며 어려운 시기를 겪은 이후 윤 회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33대 회장으로 부임했다. 행정력 및 재정 안정화, 국가대표팀 국제 경기력 향상, 유소년 발전, 국제대회 국내 개최, 생활체육 활성화 등 연맹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