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 Joy 목요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극본 조유진, 연출 민지영) 측은 한밤중 괴한과 마주친 지송이(전소민 분)과 차현우(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돌싱글녀 지송이는 이혼 변호사 차현우와 함께 밤길을 거닐고 있다.
까칠한 이혼상담으로 파국을 맞은 첫 만남부터 장난감 자동차 주차문제로 다투거나, 머리채를 뜯기는 황당한 난투극에 연루되는 등 만나기만 하면 사건이 끊이지 않는 '모태 앙숙'인 두 사람이 어째서 한밤중에 같이 산책을 나선 것인지 의아한 상황.
차현우의 까칠한 이혼 상담에 상처받은 누군가의 원한일지, 혹은 지송이에게 앙금이 남아있는 전 남편의 사주일지 괴한의 정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이번 주 5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제작진은 "이번 에피소드는 지송이와 차현우가 공동의 위기를 겪으며 서로에 대한 감정 변화가 일어나는 극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매회 사건과 사고로 운명처럼 얽혀가는 두 인물의 예측불허한 관계성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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