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자격 없다'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실패, 선거위 입후보 불허... 3파전 확정

박건도 기자  |  2025.01.08 22:54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지난 10월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택규(59) 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연임이 불발됐다.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김 회장의 입후보를 불허했다.

배드민턴협 선거운영위는 8일 제32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에 "선거 관련 규정 제 15조에 따라 김택규 후보의 후보자 결격사유를 심사한 결과 후보자 등록 결정을 무효로 한다. 회장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김택규 현 회장의 입후보 불허 이유로 "공금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입건되고 보조금법 위반으로 협회에 환수금 처분을 받게 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0일 국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문체위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사진=뉴스1
이에 따라 32대 회장 선거 후보로는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나선다. 본 선거는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 브리핑을 열고 후원 물품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김택규 회장을 송파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보조금법 위반 책임을 물어 배드민턴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김택규 회장의 해임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3·삼성생명)은 올림픽 시상식 직후부터 협회와 대표팀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협의 선수 부상 관리 소홀, 소통 부재 등을 문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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