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16일 연속 굳건한 1위..이번 주말 400만 돌파할까 [★무비차트]

김나연 기자  |  2025.01.09 10:44
하얼빈 /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하얼빈'이 3주째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하얼빈'은 4만 85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2만 7607명.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지나날 24일 개봉한 이래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전날 개봉한 박지현 주연의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2만 4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다.

'소방관'이 1만 427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누적 관객 수 36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페라리'(1만 489명),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841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5만 79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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