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서정희 "민낯 좋아, 관리 열심..필요하면 성형도"

안윤지 기자  |  2025.01.09 15:27
방송인 서정희 /사진=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의 민낯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서정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생얼(민낯) 좋아할 거 같다. 나도 그렇다. 난 화장한 얼굴이 어색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우리가 모두 나이가 들면 조금 웃기게 보인다고 생각한다. 거울을 볼 때면 나 자신을 향해 웃게 된다. 얼굴도 약간 비뚤어져 보인다"라며 "또 눈썹도 양쪽이 다르다. '우와 이게 정말 내 얼굴인가?' 어느 날은 깜짝 놀랄 만큼 예쁘다가도 어느 날은 누가 볼까 무서울 때가 있다. 매번 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인생이란 게 참 희한하다. 자포자기할 때 한편에선 새로운 희망도 꿈틀거린다. 탈출구도 함께 따라온다. 관리를 조금 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기도 하다"라며 "성형도 필요하면 하고 싶다. 5년 뒤 거상을 꿈꾸며 지금은 관리, 관리, 또 관리해보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현재 그는 6세 연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며 재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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