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0MIN는 1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총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에 달하는 센터백 듀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노리는 두 선수는 프랑스 RC랑스에서 뛰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브라질 팔메이라스 센터백 빅토르 레이스다.
두 선수 모두 영입에 근접했다. 후사노프의 경우 맨시티를 비롯해 뉴캐슬, 토트넘도 노리고 있는데, 맨시티는 영입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게 눈에 띈다. 신장 186cm 좋은 체격에 빠른 스피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프랑스 리그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21살로 나이도 어려 미래까지 기대 받고 있다. 현재 수카노프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스포츠 전문 ESPN도 "맨시티는 1월에 랑스 센터백 후사노프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면서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영입을 위한 경쟁이 진행 중이고, 다른 명문 클럽들도 후사노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수비수 레이스도 19세의 '특급 유망주'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와 레이스는 이미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팔레이라스와 이적료 문제만 남겨뒀다. 레이스의 가치도 4000만 유로에 달한다. 매체는 "맨시티는 다른 경쟁팀이 붙기 전에 레이스 영입을 완료하기를 바란다. 4000만 유로 거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팀 노쇠화아 줄부상이다. 특히 센터백 포지션이 심각하다. 주전 멤버인 존 스톤스, 후뱅 디아스가 부상에 시달리고, 풀백 겸 센터백 카일 워커는 확연히 기량이 떨어졌다. 올 시즌 맨시티는 27실점으로 최소 실점 공동 8위에 위치했다. 맨시티가 1월 이적시장 센터백 영입에 집중하는 이유다.
매체는 "맨시티 선수단 전체적으로 나이가 들기 시작했다. 30세 이상의 선수가 9명, 29세 선수가 3명 있다. 로드리도 부상에서 복귀하면 베테랑 그룹에 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맨시티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에이스' 오마르 마르무시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핫가이로 꼽힌다. 리그 15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몰아쳤다. 빠르다면 1월 안에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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