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데뷔전 임박→그것도 선발이다 "젊음과 경험 어우러진 라인업"... 손흥민은 휴식 예상

이원희 기자  |  2025.01.12 00:13
훈련에 집중하는 양민혁. /사진=토트넘 SNS
'대한민국 공격수' 양민혁(19)이 꿈에 그리던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그것도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램 그라운에서 2024~2024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FC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이 전력 100%를 들고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최근 일정이 빡빡해 주전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하다. 이번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오는 16일 '최대 라이벌' 아스널은 상대한다. 마침 탬워스는 5부 리그에 속한 팀으로 전력 부분에서 토트넘이 한참 앞선다. 부담을 빼고 나설 수 있다.

자연스레 양민혁의 출전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 해 강원FC 핵심 멤버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 뒤 토트넘 이적에 성공, 지난 달 토트넘에 합류해 새로운 팀 적응에 들어갔다. '캡틴' 손흥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웨이트 훈련으로 몸을 풀었고, 토트넘 동료들과 훈련까지 소화했다. 등번호 18번도 받았다.

그러나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다. 양민혁은 지난 9일에 열린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양민혁 등번호. /사진=토트넘 SNS
양민혁은 탬워스전을 통해 데뷔전을 노린다. 더 나아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양민혁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젊음과 경험이 어우러진 팀을 만들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을 것"이라며 양민혁이 포함된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팀 4-3-3 포메이션에 양민혁과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모두 어린 선수들이다. 19세인 양민혁이 중간일 정도다. 랭크셔는 20세, 무어는 양민혁보다 한 살 어린 18세다. 이들을 내보내 승리를 획득한다면,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어린 선수들의 경험까지 더할 수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양민혁, 랭크셔, 무어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전망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양민혁이 오른쪽 윙어에 배치됐다.

한편 손흥민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있는데, 전력이 떨어지는 탬워스전에서 무리하게 기용할 필요가 없다. 또 손흥민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힘들어했다. 가능할 때 최대한 출전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토트넘홋스퍼뉴스, 후스코어드닷컴 모두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군 선수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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