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손정은은 "MBC에서 15년 근무했는데 거의 뉴스 앵커만 했다. 제 이미지가 틀에 박히고 남들이 볼 때 딱딱하고 차갑다고 하더라. 냉정한 이미지로만 머물러 있는데 저는 사실 밝고 명랑하고 초긍정적이다. 사실 되게 허당이기도 하다. 아나운서국에서 방송과 실제가 가장 다른 사람 1위로 뽑히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퇴사한 지 3년이 됐다. 자기 개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6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외동딸이라서 많이 힘들었다. 이듬해에는 남편과 이혼까지 한 거다. 회사에서는 항상 밝게 웃으며 지내다가 점점 마음이 힘들고 공허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전현무를 생각해 보면 정말 파격적인 이미지 아니어었냐. 의외성이 있어야 한다"고 전현무로 예를 들자 손정은은 돌연 개인기들을 선보였다.
서장훈은 그러면서 "억지로 하면 다 티가 난다"고 조언했고, MC 이수근 역시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 더욱 내려놔야 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격려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