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PSG로 이적한다. PSG, 나폴리의 협상이 완료됐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넘길 것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지난 주에 공개된 이적 스토리는 이제 확정됐다"고 전했다.
또 로마노는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개인 시그니처 '히어 위 고'를 붙여 이적이 틀어질 일은 거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안토니오 콘테 팀 감독에게 전달했다. 콘테 감독도 인정한 부분이다. 이후 이적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면서 대한민국 공격수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도 커졌다. 현재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 빅클럽들이다. 앞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의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부진하면서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다.
이외에도 아스널,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아스널 코어는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등 넓게 플레이할 수 있다. 아스널에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뉴캐슬도 팀 미드필더 미구엘 알미론의 이적설이 돌고 있어 보강이 필요하다. 공격진 뎁스도 두터운 편이 아니다. 올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까지 따낸다면 선수 보강은 필수 과제일 수밖에 없다.
노팅엄은 올 시즌 EPL 2위에 올라 '돌풍의 팀'으로 자리했다. 우승까지 도전한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노팅엄이 PSG 스타 이강인을 원한다"면서 "노팅엄은 이달 새로운 선수를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영입하는 선수는 현재 선수단보다 업그레이드 된 선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