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은 천하를 품기 전, 같은 꿈을 품었던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을 그린 연모지정 로맨스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프리퀄이다. 고려 말, 부부의 연을 맺기 이전에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사랑을 그린 2부작이다.
15일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은 로맨스 장르엔 꼭 있다는 설레는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원경의 대찬 성정에 한눈에 반한 이방원은 "내 마음이 자꾸 그쪽을 향해 흐르는 것 같다"라고 고백하고, "잘라내야 하는 마음이라면"이라고 '고려식 밀당'도 시전해본다. 그러나 역시나 대찬 여인 원경은 "잘라내십시오"라고 밀어내고, 이에 당황한 이방원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원경의 마음이 돌아서게 된 결정적 계기가 드러난다. "명색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겠다고 공부하는 유생이 공녀로 끌려가는 백성의 억울함에 눈을 감으려 하였소"라는 이방원의 진심이었다. 결국 집안의 반대에도 "저를 민씨 가문에서 내치십시오"라며 이방원을 선택한 원경이다. 이렇게 운명의 '연모지정'(戀慕之情, 그리워하고 사랑하다)이 시작된다.
하지만 원경과 이방원 앞엔 헤쳐나가야 할 가시밭길이 놓여있다. 이성계의 두 번째 부인 신덕왕후가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암살을 명하며, 권력 다툼의 서막을 알린 것. "대가 없는 충성이 얼마나 오래 가겠습니까"라며 이방원의 사병들 식량을 챙기는 등 적극적인 내조에 나선 원경은 이번에도 이방원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맞선다. 뿐만 아니라 "때가 되면 서방님이 쓰셔야 할 힘"이라고 무기고를 보여주며 이방원의 대의를 지지한다. 그것이 바로 원경이 이방원을 사랑하는 방식이었고, 그렇게 거대한 역사가 시작된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두 사람의 '빙탄상애(氷炭相愛, 얼음과 숯이 서로 사랑하다)'는 거대한 역사의 시작이었다.
본편에서는 남편의 처절한 배신에 갈등하고 분노하는 원경과 그런 아내와 처가의 권력을 끊어내고 권위를 세우려는 이방원의 애증 서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주간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 이들의 풋풋한 첫 만남부터 뜨겁게 사랑하며 부부의 연을 맺을 때까지, '원경: 단오의 인연'에서 그려질 상반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이에 제작진은 "'원경: 단오의 인연'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운명적 만남부터 함께 대의를 품고 같은 꿈을 꾸게 된 원경과 이방원의 사랑이 그려져, 본편과 다른 감성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원경'에 이어 '원경: 단오에 인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경'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은 오는 21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이에 앞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회분이 선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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