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전에 합류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고,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도 참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도 협상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가운데, PSG는 336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가치를 가진 이강인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경우 올 시즌 예상치 못한 줄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전 포지션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공격수의 경우 히샬리송을 비롯해 윌손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가 다쳤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큰 힘이다.
하지만 매체는 이강인 영입이 급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영입이 아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추가하면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이 환영할지 몰라도, 정말로 영입해야 할 곳은 수비진이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해 골키퍼 뎁스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여전히 센터백 한 두 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로메로, 반더벤이 복귀하려면 아직 멀었다. 드라구신, 그레이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으나 선발 센터백이 될 수는 없다"면서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고, 이로 인해 이강인을 놓칠 수 있다. 이강인의 한국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과 만남도 무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우디네세(이탈리아)의 센터백 토마스 크리스텐센과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레체에서 뛰는 '덴마크 풀백' 파트리쿠 도르구도 영입 후보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돕기 위해 공격형 왼쪽 풀백을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 톱클래스 풀백 도르구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을 살리기 위해 이를 행동으로 옮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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