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선 영화 '히트맨2'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최원섭 감독과 출연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등이 참석했다.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맨'의 속편이다. 최원섭 감독을 비롯해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 1편의 주역들이 그대로 뭉쳤다. 여기에 김성오와 한지은이 새롭게 합류했다.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그가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최원섭 감독은 '히트맨2'에 대해 "액션, 애니메이션 등 전반적으로 스케일을 크게 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드려 했다"라며 "권상우의 코믹 액션은 우리나라에서 독보적 존재이다.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 액션 하다가도 재밌게 비트는 걸 워낙 잘하셔서 이번에도 즐겁게, 재밌게 작업했다. 특히 날씨도 덥고 힘든 일정이었음에도 대역 없이 액션을 다 소화하셨다. 설날에 제일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3편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앞서 1편에서 권상우는 전설의 암살요원에서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린 후 예상치 못하게 흥행 작가가 된 준 역할로 활약을 펼쳤었다.
'히트맨2'에서는 웹툰 하나로 흥행작가에서 뇌절작가로 단맛과 쓴맛의 롤러코스터를 모두 경험한 준의 여정을 전한다. 급기야 자신이 그린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자 그의 감춰왔던 암살요원 본능이 다시 깨어난다.
이어 그는 "그래서 '히트맨2' 제작이 들어간다고 했을 때, 저 개인적으론 '복수전'을 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1편보다 충분히 더 많은 분께 기쁨을 드리리라',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히트맨3'로 만나요"라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히트맨2'엔 배우 최지우가 특별출연,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권상우와 2003년 '천국의 계단', 2014년 '유혹' 두 편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권상우는 "사실 특별출연을 부탁하기가 힘든데, 최지우는 제가 좀 편하고 특별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 전화로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 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히트맨2'는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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