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최고 소식통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콜로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6월까지 계약이 체결됐다.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은 없다"며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번 주에 토리노로 날아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라는 문구를 남기는 기자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패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과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콜로 무아니 영입을 PSG에 문의했다. 공식적인 제안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선수 선택이 이적 판도를 갈랐다. '레퀴프'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PSG를 떠날 심산이었다. 타 구단의 이적 제의를 모두 들은 뒤 결정할 전망이었다. 고심 끝에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행 대신 유벤투스행을 택했다.
토트넘은 측면 공격수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23)이 건재하지만, 티모 베르너(28)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히샬리송(27)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8)의 백업 활용도 고민해야 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도 "토트넘은 PSG에서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하려 했지만 무시당했다"며 "콜로 무아니의 유벤투스행은 토트넘에 씁쓸한 타격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비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토트넘은 플랜B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공격수 에반 게상(OGC니스)을 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올 시즌 PSG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리그1 1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인 2022~2023시즌에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소속으로 23골 17도움을 올린 바 있다.
24세 젊은 공격수인 게상은 리그1 1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퍼부었다. 급히 계획을 바꾼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도울 백업 영입에 성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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