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는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나는 솔로'에서 착용한 가죽 제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채식주의자가 가죽 제품을 착용한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아 내 생각을 간단히 전하고 싶다"며 "나는 동물을 사랑하며 비건의 가치를 지향하지만, 현실과 욕망의 이유로 엄격한 비거니즘을 실천하지는 못하는 페스코 채식주의자다. '최선이 어렵다면 차선이라도 선택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내 소비 습관도 이러한 가치관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자는 평소 가죽 제품 사용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에는 나일론이나 패브릭 제품을, 다른 계절에는 합성피혁이나 비건 레더 제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내구성이나 디자인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특히 합성피혁 제품은 오래 쓰기 어려운 데다(특히 신발) 격식 있는 자리에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순자는 "언행일치를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스로에게 관대하며 완벽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이라며 "기대했던 채식주의자의 모습과 달라 보이더라도, 노력하는 와중에 인간적인 한계를 드러냈구나 하고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4기 순자는 지난 8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채식주의자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편견 없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줄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채식을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식주의자인 그가 동물의 가죽을 이용한 제품을 착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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