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84회에서는 24기 옥순이 '영듀오' 영호와 영식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대일 데이트를 마친 옥순은 고독정식을 먹은 영식을 찾아갔다. 영식은 그런 옥순에게 "슈퍼데이트권 따면 옥순할 때 쓸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영식은 영숙을 찾아가서도 "기회 되면 슈퍼 데이트권 여러 개 따서 영숙님한테 쓰려고요"라며 똑같이 멘트를 사용해 3 MC들을 의아하게 했다.
영숙과 데이트 기약을 하고 숙소로 돌아온 영식은 이번엔 정숙에게 "제 어항에 헤엄칠래요?"라며 대놓고 어장을 선전포고했다. 그러면서 "아버님 잘생겼죠? 딸이 아빠 닮는다. 니 좀 예쁘다아이가"라고 플러팅을 날렸다.
또 이전 옥순과 영숙에게 했던 대로 "나 슈퍼 데이트권 많이 따서 정숙님한테 갈 수도 있다. 기대해 봐라"라고 했다. MC이이경은 "멘트가 너무 복붙이긴 하다. 지금 세 번째다. 심지어 영숙 씨가 사정거리에 있는데"라며 영식의 서툰 플러팅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음으로 영식은 영자까지 불러내 "(첫 데이트) 선택 전 인터뷰 때 (1순위로) 영자를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영자에게도 슈퍼 데이트권을 언급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어장 떡밥을 뿌렸다.
데프콘은 그런 영식을 보며 "어장에 고기가 없던 느낌이다. 혼자 빈 어항을 보며 어장관리 하는 느낌이다. 귀엽다"라고 코멘트했다.
영식은 6기 광수가 옥순에게 최종 선택에서 고백했던 '내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너였어'를 뽑아서 옥순 앞에서 해당 대사를 연기했다. 진심으로 대사를 외워 연기한 영식은 중간에 울컥하기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식은 "내가 그 대사의 광수가 된 느낌이었다. 그냥 나왔다. 저도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며 아무 생각 없이 뽑은 명대사가 옥순한테 하는 자기 이야기 같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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