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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황인범 몸상태? 이미 소속팀과 얘기, 최종훈련까지 지켜보겠다" [고양 현장]

홍명보 감독 "황인범 몸상태? 이미 소속팀과 얘기, 최종훈련까지 지켜보겠다" [고양 현장]

발행 : 2025.03.19 18:04

수정 : 2025.03.19 18:09

고양=이원희 기자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홍명보(56)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핵심 황인범(29·페예노르트), 황희찬(29·울버햄튼)의 몸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 오만전 사전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황인범, 황희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소속팀, 선수 본인과 대표팀이 계속 대화를 나눴다"면서 "오늘 최종훈련을 마치고 오만전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범, 황희찬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최근 복귀한 케이스다. 앞서 황인범은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컨디션을 끌어올려 지난 16일 리그 일정 트벤테전에 복귀했다. 전반 45분을 뛰었다. 황희찬도 한 달 정도의 재활을 마쳤다. 지난 에버턴전에서 복귀해 16분을 소화했다.


이미 홍명보호는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전력 이탈이 생긴 상황이다. 두 선수마저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이날 열리는 최중훈련까지 지켜보겠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았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홈 맞대결을 펼친다. 25일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현재 한국은 4승2무(승점 14)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가 3승2무1패(승점 11)로 B조 2위, 요르단이 2승3무1패(승점 9)로 3위에 위치했다.


한국이 3월에 열리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을 수 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오만전에 임하는 각오.

▶선수들이 어제 저녁에 모두 돌아왔다. 피로감이 있겠지만 아주 중요한 경기인 것을 감안해서 하루 남은 훈련을 잘 준비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만전을 대비해 가장 경계하는 부분은.

▶지난 경기도 그렇고 다른 경기를 통해 분석을 해도 오만전은 우리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서 압박하느냐에 따라서 상대 공격 패턴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롱볼이 많을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반응, 대응, 세컨드볼에 대해서 선수들과 잘 얘기했다. 선수들이 압박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모델이 있다. 주의를 하고 있다.


-황인범, 황희찬의 몸상태는 어떤가. 새롭게 뽑힌 선수들도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황인범은 지난 인터뷰 때도 말씀 드렸듯이 소속팀(페예노르트), 선수 본인과 대표팀이 계속 대화를 나눴다. 황인범은 지난 주말 경기에도 나왔다. 45분에 출전했는데, 약간 부상이 있었다. 오늘까지 훈련을 통해 지켜볼 것이다.


황희찬도 부상에서 회복됐다. 소속팀(울버햄튼), 소속팀 감독과 대화를 해서 황희찬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오만전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오늘 최종 훈련을 마치고 결정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도 기회를 얻어서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조합과 다르게 나갈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새로운 선수들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종훈련을 해보고 결정하겠다.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수비진 조합은.

▶수비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얼마만큼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로 조합을 하느냐가 핵심이다. 마지막 전술 훈련을 하겠지만, 그뿐만 아니라 경기장 안에서 커뮤니케이션, 또 리더십, 그런 부분들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갈 선수들이 준비돼 있는 느낌을 받았다.


-대표팀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 이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표팀 훈련 시간이 적다고 얘기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얼마만큼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느냐가 중요하다. 축구에 있어서 조직력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에게 시간이 없으나 이를 메울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 영상과 미팅을 통해서 경기 모델을 공유하고, 그런 것들을 훈련장에서 같이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지금 있는 선수들은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짧은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믿고 선수들을 경기장에 내보내고 있다. 또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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