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MBC 전속 벗고 SBS 첫 출연

김태은 기자  |  2004.10.16 12:09
개그맨으로 출발, MC와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서경석이 MBC 전속계약을 벗고 타사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서경석은 오는 23일 첫선을 보이는 SBS 특별기획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극본 손황원 등·연출 이승렬)에서 박대리 역으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서경석은 주인공 현우(지성)의 아버지 회사에 다니는 직원으로 5회부터 등장, 부분기억상실증으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우를 사랑하는 은수(유진)를 도와주게 된다. 그 와중에 은수를 좋아하기도 하면서 코믹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부여한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현우와 은수를 이어주는 필수적인 역할이다. 캐릭터도 매력적이라 작가들이 특별히 배역 묘사에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서경석은 지난 1993년 4월 데뷔 이후 줄곧 MBC에서 활동해오다 이달 말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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